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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독립하다.

블로그를 다시 관리하기로 마음먹으며 첫글로 어떤 글을 써야할지 고민해 봤는데 역시 첫글은 독립한 것을 다루는것이 좋을것 같다.
최근 나에게 일어난 일중 가장 내인생에 끼친 영향이 큰 사건이기 때문이다.
독립은 사실 생각보다 단기간에 금새 이루어 졌다.
2년 동안 다니던 전직장을 관두고 반년정도 휴식후 새로운 직장을 찾았는데 본가에서 통근하기엔 거리가 좀 있었기 때문이다.
무리해서 다닐수도 있긴했지만 전직장도 통근시간이 약 세시간이어서 다시 그 힘든일을 하고 싶진 않았다...

여차저차하여 연수를 받고 새로운 근무지에서 첫 출근하기 전주 주말에 이사를 감행했다.
가구라고는 거의가져온게 없었기때문에 침구 책상, 의자 하나하나를 구매해야 했다.
그게 싫었다는 건 전혀아니고 오히려 하나씩 맞춰가는 재미를 느낄수 있어 즐거웠다. 다만 그기간동안 지내기가 약간 불편했다는 것 정도가 유일한 단점으로 느껴졌다.
항상 독립을 꿈꾸긴 했지만 막상하고나면 외롭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세달째가 되어가는 현시점에선 아직 그렇진 않은것 같다. 다행히도.

새로운 직장은 전보다 좋은 점도 나쁜점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워서 이직과 독립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애초에 집돌이인 내가 혼자 머무를 수있는 보금자리가 생긴것 자체가 내삶에 있어 큰 한걸음이 아니었을까.





나의 새로운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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